따뜻한 정을 나눴죠

대형 인터내셔널 식품점인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훈훈한 한인들의 정을 전했다.

지구촌마켓(Global Food)은 지난 5일 버지니아 우드브리지 점에서 라티노 선교단체인 굿스푼에 사랑의 담요를 기증하는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종택 지구촌마켓 대표는 지역사회의 노숙자와 라티노 일용 노동자들에게 전해달라며 굿스푼 최정선 이사장, 김재억 목사에게 담요와 라면을 기증했다.

김 대표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이 겪을 추위와 배고픔을 생각하게 돼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모두가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구촌 마켓은 2004년 굿스푼 창립 때부터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골프대회에서 얻은 수익금 2만 달러 전액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자선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구촌 마켓은 2002년 매나세스에 1호점을 열었고 우드브리지 점, 애쉬번 점, 메릴랜드 점, 알렉산드리아 점 등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대형 물류센터인 수퍼맥스도 지난해 열었다.

올해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인 대형 인터넷 샤핑몰(iGlobalfood.com)을 개점하고 영업에 들어갔다.